�ϳ����DZ�ȸ ����������
�ϳ����� ��ȸ ���� Ȩ������ �ٷΰ���
 

아름답고 따뜻한 한국을 보았습니다.


아름답고 따뜻한 한국을 보았습니다."

볼리비아·소말리아·수단 선수단의 대구 둘러보기

8월 24일 화창한 일요일, 약속된 시티투어를 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날씨였다. 오후부터 시작된 시티투어는 하나님의 교회 U대회 서포터즈 추진본부를 방문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볼리비아의 왈터르(Marrbia Warter) 선수단장은 “개막식에서 보여준 여러분들의 WE♥U 카드섹션은 마치 먼 곳에서 온 우리를 반겨주는 것 같아서 더욱 감명 깊었다. 아름다운 카드섹션으로 환영해주어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고마워했다.

본부를 처음으로 방문하는 볼리비아의 호세(Juan Jose Claure) 선수는 “서포터즈 추진본부에 직접 와보니 생각보다 활기차고 흥미진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는 작은 나라로 평가되고 선수도 많지 않은데 환대해주니 정말 고맙다. 또한 우리나라의 이름을 기억해주어서 정말 기분이 좋다. 서포터즈 회원들이 따뜻하게 맞아줘 새로운 형제를 만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장소를 옮겨 대구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앞산’에 이르자 선수들은 다 같이 “야호~~” 또는 볼리비아 식으로 “유~~후”라고 크게 외치기도 했다. 산 정상에서 부는 바람조차 멀리서 온 선수들을 반겨주는 듯 신선함을 선사했다.

대구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인 서문시장을 잠깐 구경한 후 여름의 보양 음식 삼계탕을 먹기로 했다. 소말리아의 리빈(Libin Abukar)은 닭을 삶아 먹는 한국의 보양문화에 무척 신기해했다. 모두들 삼계탕의 독특한 맛에 빠져 열심히 먹고 있을 때 자신을 “그랜드마마(할머니)”라고 설명한 서문시장의 상인인 권해남 할머니가 들어왔다. 감동적인 카드섹션 WE♥U를 연출한 오라서포터즈가 외국 선수들과 시티투어를 한다는 말을 듣고 들어오게 된 것이다. 그는 외국에서 온 손님들을 보며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여러분이 드시는 것은 여러분들만 드시는 것이 아니라 볼리비아, 소말리아 그리고 수단이라는 나라 전체가 드시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한국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며 식사비를 대신 내주는 것이 아닌가? 이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던 수단의 하심(Yousif Hashim) 선수는 서포터즈 회원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자신들을 환영해주자 굉장히 기뻐했다.

시티투어는 다소 늦은 시각까지 이어졌지만 볼리비아, 소말리아와 수단 선수들은 피곤함도 잊은 채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해준 서포터즈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왈터르 볼리비아 선수단장은 “오늘의 경험은 말로는 다 표현하기 힘들만큼 특별하고 따뜻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모든 국민들의 뜨거운 마음에 감사한다”며 오라서포터즈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 전 글
    한국은 사랑과 친절이 넘치는 부자 나라입
다 음 글
    어서 오세요! 사랑으로 가득한 한국을 보여

Copyright (C) 2003 watv.org All rights reserved.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