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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일요일, 옥천연수원에서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 기원 서포터즈 선발대회’가 개최되었다. 총회 청년부에서 주관한 이
행사에는 전국에서 지원한 3500여 명의 청년들이 참가하여 U대회에 대한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청년부 정원보
목사는 “전 세계 170개국의 청년들이 한국에 모이는 U대회의 서포터즈 자원봉사를 통해 국위를 선양하고 나아가 세계복음화를 가속시키는
데 청년들이 앞장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대회를 열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정오부터 시작된 1부 개회예배에서 어머니께서는 “하나님께서 이제 새벽이슬 청년의 시대를 열어주셨다”고
하시며 청년들을 격려하시며 U대회의 성공을 위한 청년들의 노력을 강조하셨다. 하나님께서 모든 여건을 조성해 주시고 세계가
놀랄 역사를 이끄시며 청년들에게 힘을 주시는 이때,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하나님 영광의 빛을 발하는 일에 앞장서라는 말씀에 우렁찬
“아멘” 소리와 함께 청년들의 뜨거운 열기가 삽시간에 연수원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예배를 마치고 2부 선발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청년들이 실외로 나오자 후끈 달아오른 열기를 식혀 주시려는 듯 하나님께서 은혜로운 단비를
내려주셨다. 청년들은 간간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단비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연수원의 이모저모를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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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신청 서류를 지원하기 위해 긴 행렬을 이룬 청년들 |
청년부에서는 서류심사를 통해 대학생들을 비롯하여 이날부터 U대회까지 40여 일간 서포터즈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청년들을 A반,
그 외 U대회 기간 전체 또는 일부 기간 서포터즈로 참여할 수 있는 청년들을 B, C, D반으로 나누어 편성한 뒤 선발대회를 시작했다.
B, C, D반에 속한 청년들은 실내체육관 앞쪽에 긴 행렬을 이루고 서서 준비해 간 서류를 제출한 다음, 지정된 설문지에 꼼꼼히
답변을 하고 카드섹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되는 2,000명은 U대회 개회식에서 "WE♥U"
카드섹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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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에 앞서 운동장에 모여 응원동작들을 열심히 익히고 있는 모습 |
한편, A반 청년들은 전원이 운동장에 모여서 약 30여 분간 응원 동작을 배우고 연습한 뒤, 번호순으로 실내체육관 안에 들어가 이미
익힌 응원 동작을 심사위원 앞에서 재연하는 시험을 치렀다. 이 시험에서는 U대회 기간 내내 활약할 150명의 치어리더와 서포터즈
대표 320명이 선발되기 때문에 청년들은 축복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동작 하나하나에 열과 성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심사위원들은 표정, 용모, 동작의 유연성, 절도(節度), 리듬감 등의 항목을 대상으로 점수를 매겼고, 응원동작과 관련 있는 특기,
관중을 사로잡을 수 있는 목소리, 그리고 청년의 패기와 의욕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했다. 청년들은 활기찬 응원 동작 외에 텀블링,
태권도, 쿵후, 무용, 탈춤, 에어로빅 등 하나님께로부터 각자가 받은 다양한 달란트를 아낌없이 선보이는가 하면, 우렁찬 목소리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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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앞에서 익힌 동작을 선보이는 청년들 |
심사위원 앞에서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려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은 청년들은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인 U대회를
통해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전 세계에 드러내겠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겠다”며 U대회
서포터즈로 꼭 선발되었으면 하는 한결같은 염원을 밝혔다.
오후 5시까지 치러진 선발대회를 마치고 심사위원 김용갑 목사는 “응원이란 본디 내면의 열정이 나타나는 것”이라면서 “수준급의 실력을
갖춘 지원자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인류애에 불타는 청년들의 열정이 그대로 나타나 무척 은혜롭고 감동적이었다”며
이번 대회를 총평했다.
서포터즈 선발대회는 7월 6일 3만여 명이 참가한 ‘U대회 성공기원 대구 사랑 가족걷기대회’와, 17일 2천 명이 참석한 ‘U대회
성공기원 외국어 자원봉사자 선발대회’에 이어 U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개최한 세 번째 대규모 행사다. 서포터즈 선발대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발된 2,470명은 한 달 후 U대회가 진행되는 29개 경기장으로 달려가 응원을 통해 세계 170개국 청년들과 함께 호흡하고 땀
흘리며 대회의 성공에 기여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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