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글을 올릴수 있게 허락해주신 아버지 어머님께 감사드립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유니버시아드 대회 중에 5박 6일동안을 참여하게 되어 정말로 많은 은혜를 받았기에 모든 식구들과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대회 기간동안 개회식과 폐회식의 'WE♥U'카드섹션과 각종 경기의 서포터즈를 했습니다. 모든 것이 은혜롭고 기억에 많이 남지만 그 중에서 카드섹션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 가슴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D18-25열-29번에 속해있구요. W의 바탕입니다.
옆에 식구들이랑 많이 친해졌는데 복 많이 받으세요!! 처음연습을 할때는 정말 글자하시는 분이 부럽고 저는 하는 일도 없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렇게 U대회가 끝나고 생각해 보니깐 저의 이런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고 깨달았습니다. 물론 밤이고 어두워서 바탕하시는 분들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바탕하시는 분들이 없었다면 'WE♥U'의 글자들은 일반 관객들의 조그마한 손전등에 묻혀서 뚜렷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전광판에 우리들의 모습이 나올때마다 환호성 치는 모습을 볼때마다 뿌듯하고 정말 우리 혼자 있었더라면 아무것도 아닌 손전등이지만 모이면 이렇게 아름다운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 또한 놀라웠습니다.
또한 개회식과 폐회식때 급하게 만들어진 'KOREA♥U'와 터키 국기속의 하나의 불빛으로 저를 삼아주신 하나님께 진실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대회는 끝났지만 이것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하는 자녀 되겠습니다. 모두 복 많이 받으세요~~^^
